디자인 잘빠졌구요,
가방 견고하구요,
블랙가방인데 엣지코트가 살짝 버건디? 벽돌색? 이런 색이군요!
단조롭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도드라지지도 않고 좋네요.
블랙에 블랙 엣지코트인거 보다 나은듯해요.
그리고 박음질이나 만듦새가 벨베데레 가방 중에서도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거 들고 출근하면 시크한 도시 직장인이 되는 건가요? ㅋㅋㅋ
벨루드를 매일 들어요.
출근할 때도, 쉬는 날에도.
정장에도 어울리고 캐주얼한 의상에도 어울려서
'이 가방 뭐지?' 하고 깜짝 놀랐네요.
그러다 가끔 기분낼 때는 서류가방(aka.리차드)을 듭니다.
서류가방은 디자인은 시크한데, 색상은 사랑스러운 색이라서
묘한 매력이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만드시는지... 디자인 감각이 보통이 아니시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꾸꾸의 계절이니, 악어가죽 서류가방을 예쁘게 잘 들 수 있어요.(얏호!)
제가 네모네모한 가방을 좋아하는 취향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한번 사용해보면
취향이 변할 정도로 매력있는 디자인이에요.
수작은 취향을 뛰어넘는다는 말이 있듯이
벨베데레 가방은 수작이니까, 가방을 좋아하는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요.
유행도 안타고 취향도 안타는데,
이 정도면 국민가방감 아닌가요?
(인스타그램에서 리뷰 써달라고 말씀하시기에 슬쩍 써봅니다...)